YAM의 목소리 : YAM 회원들은 컴퓨터를 어떻게 쓰고 있나
"하늘사랑"을 웹진으로 다시 출간하면서 회원들이 YAM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 등을 알아보기 위해 간단한 설문조사를 지난 9월 6일부터 9월 8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짧은 조사 기간이었지만 무려 48명의 회원님이 귀중한 의견을 주셨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이번 설문조사는 크게 두 개의 주제로 구성되었습니다. 첫 번째 주제는 "YAM의 운영"에 대한 설문조사로 해당 설문 문항은 지난 1994년에 발행되었던 "하늘사랑" 3호 소식지의 문항을 참고하여 만들었습니다. 문항 중간중간에 과거 YAM 회원들은 같은 설문 문항에 대해 어떤 답변을 나타냈는지 간단한 언급도 있습니다. 두 번째 주제는 컴퓨터 운영체제와 프로그래밍 언어의 관점에서 바라본 "연구에 있어 우리는 컴퓨터를 어떻게 쓰고 있는가"에 대한 설문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컴퓨터, 그리고 연구를 하다 보면 크고 작은 코딩을 할 수밖에 없는 우리의 환경에서, 각자는 컴퓨터를 어떻게 쓰고 있는지 알아보자는 취지로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설문조사는 크게 두 개의 주제로 구성되었습니다. 첫 번째 주제는 "YAM의 운영"에 대한 설문조사로 해당 설문 문항은 지난 1994년에 발행되었던 "하늘사랑" 3호 소식지의 문항을 참고하여 만들었습니다. 문항 중간중간에 과거 YAM 회원들은 같은 설문 문항에 대해 어떤 답변을 나타냈는지 간단한 언급도 있습니다. 두 번째 주제는 컴퓨터 운영체제와 프로그래밍 언어의 관점에서 바라본 "연구에 있어 우리는 컴퓨터를 어떻게 쓰고 있는가"에 대한 설문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컴퓨터, 그리고 연구를 하다 보면 크고 작은 코딩을 할 수밖에 없는 우리의 환경에서, 각자는 컴퓨터를 어떻게 쓰고 있는지 알아보자는 취지로 진행하였습니다.
두 번째 주제는 연구활동에 있어 우리 회원들의 컴퓨터 사용실태에 대한 설문 모음입니다.
첫 질문은 각자가 사용하는 컴퓨터 운영체제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인데요. 리눅스 (Linux), MS window, mac OS가 각각 39.6% (19명), 31.3% (15명), 25% (12명)를 차지했습니다. 기타로 MS window와 리눅스, mac OS를 모두 사용한다는 분이 2명 있었습니다. MS window를 생각보다 많이 사용해서 놀랬습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 않나 싶네요.
첫 질문은 각자가 사용하는 컴퓨터 운영체제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인데요. 리눅스 (Linux), MS window, mac OS가 각각 39.6% (19명), 31.3% (15명), 25% (12명)를 차지했습니다. 기타로 MS window와 리눅스, mac OS를 모두 사용한다는 분이 2명 있었습니다. MS window를 생각보다 많이 사용해서 놀랬습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 않나 싶네요.
이어 운영체제의 만족도에 대한 질문입니다. 만족도를 5점 만점으로 표현했을 때 (1점 : 매우 불만족, 5점 : 매우 만족) 평균이 3.98점인 것으로 보아 전반적으로 우리 YAM 회원들은 자신이 사용하는 운영체제에 만족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를 운영체제별로 구분 지어서 보면 재밌는 결과를 볼 수 있는데요, mac OS와 MS window를 주로 사용하는 회원들이 Linux를 주로 사용하는 회원에 비해 만족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ac OS, MS window의 평균 만족도는 각각 4.25, 4.20점, Linux의 경우는 3.53점)
다음은 자신이 사용하는 운영체제의 장단점에 대한 질문입니다. 많은 회원이 저마다 자신이 생각하는 장단점을 적어주셨는데요. 운영체제별로 구분 지어 볼 때 몇 가지 공통적인 부분이 있었습니다.
(1) Linux
우선, 가장 많은 사용자를 자랑하는 리눅스의 경우, “무료, 오픈소스”, “적응하면 편하다”, “가볍다” 등이 장점으로 많이 언급되었지만, “안 되는 프로그램, 사용이 어려운 프로그램이 많다 (PC 카톡, 멜론, 한글 오피스 등)”, “행정업무나 국내 사이트 이용에서 어려움이 크다”, “인터페이스가 만족스럽지 않다” 등이 단점으로 지적되었습니다. 리눅스도 호환성과 인터페이스의 측면에서 과거보다 그 기능이 크게 좋아지긴 했지만, 다른 운영체제와 비교했을 때 아직 불만족스러운 점이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다만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으로 생각됩니다.
(2) MS window
다음, MS window의 경우, “편하다”, “직관적이다”, “확장성이 크다”가 장점으로 많이 언급되었고, 단점으로는 “느리다”, “불편한 인증체계”, “리눅스 환경에서 동작하는 프로그램 사용이 불가능함”, “X 매니저를 따로 깔아서 일해야 한다” 등이 주로 언급되었습니다.
(3) mac OS
끝으로 mac OS에서는 “터미널 작업이 쉽다”, “천문학계에서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 구글링을 통한 정보 공유가 쉽다”,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만족스럽다 (예쁘다, 간편하다, 직관적이다 등)”이 장점으로 거론되었습니다. mac 자체의 디자인, 그리고 천문학계에서 쓰는 사람이 많아서 정보공유가 쉽다는 점이 눈에 띄네요. 다만 단점으로는 “비싸다”, “activeX 등 금융거래에서 어려움이 많다”, “리눅스보다 자유도가 떨어짐”, “OS가 update 될수록 사용 불가능한 프로그램이 많다 (특히 리눅스와 호환되는 프로그램 등)” 등이 언급되었습니다. 역시 mac OS는 다른 운영체제에 비해 비싼 단점이 있긴 하지만, mac 사용자로서 제가 생각하기에는 우리나라 공공기관의 홈페이지를 이용하기가 매우 불편하다는 점이 큰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다음은 자신이 사용하는 운영체제의 장단점에 대한 질문입니다. 많은 회원이 저마다 자신이 생각하는 장단점을 적어주셨는데요. 운영체제별로 구분 지어 볼 때 몇 가지 공통적인 부분이 있었습니다.
(1) Linux
우선, 가장 많은 사용자를 자랑하는 리눅스의 경우, “무료, 오픈소스”, “적응하면 편하다”, “가볍다” 등이 장점으로 많이 언급되었지만, “안 되는 프로그램, 사용이 어려운 프로그램이 많다 (PC 카톡, 멜론, 한글 오피스 등)”, “행정업무나 국내 사이트 이용에서 어려움이 크다”, “인터페이스가 만족스럽지 않다” 등이 단점으로 지적되었습니다. 리눅스도 호환성과 인터페이스의 측면에서 과거보다 그 기능이 크게 좋아지긴 했지만, 다른 운영체제와 비교했을 때 아직 불만족스러운 점이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다만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으로 생각됩니다.
(2) MS window
다음, MS window의 경우, “편하다”, “직관적이다”, “확장성이 크다”가 장점으로 많이 언급되었고, 단점으로는 “느리다”, “불편한 인증체계”, “리눅스 환경에서 동작하는 프로그램 사용이 불가능함”, “X 매니저를 따로 깔아서 일해야 한다” 등이 주로 언급되었습니다.
(3) mac OS
끝으로 mac OS에서는 “터미널 작업이 쉽다”, “천문학계에서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 구글링을 통한 정보 공유가 쉽다”,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만족스럽다 (예쁘다, 간편하다, 직관적이다 등)”이 장점으로 거론되었습니다. mac 자체의 디자인, 그리고 천문학계에서 쓰는 사람이 많아서 정보공유가 쉽다는 점이 눈에 띄네요. 다만 단점으로는 “비싸다”, “activeX 등 금융거래에서 어려움이 많다”, “리눅스보다 자유도가 떨어짐”, “OS가 update 될수록 사용 불가능한 프로그램이 많다 (특히 리눅스와 호환되는 프로그램 등)” 등이 언급되었습니다. 역시 mac OS는 다른 운영체제에 비해 비싼 단점이 있긴 하지만, mac 사용자로서 제가 생각하기에는 우리나라 공공기관의 홈페이지를 이용하기가 매우 불편하다는 점이 큰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다음으로 프로그래밍 언어의 설문 결과입니다.
사실 저는 “천문학을 공부하고 있어요”라고 주변 사람들에게 소개하면, 저를 밤마다 별 보러 다니는 사람인 줄 착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주로 별 보러 다니세요?”라고 제게 물으면 저는 “아뇨, 전 관측자료를 처리하지만 주로 코딩을 해요”라고 답합니다. 이 글을 읽는 모두가 알다시피 우리는 “밤하늘의 별”보다 “모니터로 보이는 별/은하”나 “온갖 영어 단어로 도배된 코드”에 익숙한 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이번 "하늘사랑" 5호에서는 우리 YAM 회원들이 사용하는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질문을 비중 있게 다뤘습니다.
첫 번째 질문. “지금까지 본인이 배웠던 프로그래밍 언어”를 알아보는 질문입니다. 거의 모든 회원분이 fortran (41명, 85.4%)과 IDL (44명, 91.7%)를 배웠다고 응답해주셨습니다. IDL은 보다 최근에 많이 쓰이고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고, fortran은 정말 옛날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쓰이고 있는 언어인 것 같네요. 사족을 달자면, 과거 제가 학부 시절 fortran을 배울 때 컴퓨터공학과에서 온 조교가 “저는 아직도 fortran을 학교에서 가르치는지 모르겠어요. 아무도 안 쓰지 않나요?”라고 말할 때, 당당하게 “천문학과에서 쓰는데요!”라고 말했던 기억이 나네요. 하하;;
뒤이어 약 2/3 정도 되는 회원들이 C/C++를 배웠다고 응답하였고, 뜻밖에 python을 배워봤다는 회원은 절반 정도 (26명)에 불과했습니다. 기타 언어로 JAVA, R, php, html, Delphi, Visual basic, MATLAB 등이 나왔습니다.
두 번째 질문은 “회원들이 주로 사용하는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질문입니다. 앞 질문이 자기가 배웠던 언어를 모두 열거하는 것이었다면, 이 질문은 실제로 연구현장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묻는 말이죠. 응답 결과를 보면 IDL이 실제로 가장 많이 쓰이는 언어 (52.1%, 25명)임을 알 수 있습니다. 뒤이어 fortran (20.8%, 10명), python (16.7%, 8명), C/C++ (6.3%, 3명) 순으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기타 언어로는 R과 MATLAB이 각각 한 명씩 나왔네요.
다음 질문은 “향후 YAM에서 프로그래밍 언어의 Q&A와 의견 등을 나눌 수 있는 게시판을 만든다면 이용할 의향이 있나요?”라는 질문인데요. 많은 회원분이 사용 의사가 높은 것으로 (5점 만점 기준 평균 4.06점) 조사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천문학을 공부하고 있어요”라고 주변 사람들에게 소개하면, 저를 밤마다 별 보러 다니는 사람인 줄 착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주로 별 보러 다니세요?”라고 제게 물으면 저는 “아뇨, 전 관측자료를 처리하지만 주로 코딩을 해요”라고 답합니다. 이 글을 읽는 모두가 알다시피 우리는 “밤하늘의 별”보다 “모니터로 보이는 별/은하”나 “온갖 영어 단어로 도배된 코드”에 익숙한 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이번 "하늘사랑" 5호에서는 우리 YAM 회원들이 사용하는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질문을 비중 있게 다뤘습니다.
첫 번째 질문. “지금까지 본인이 배웠던 프로그래밍 언어”를 알아보는 질문입니다. 거의 모든 회원분이 fortran (41명, 85.4%)과 IDL (44명, 91.7%)를 배웠다고 응답해주셨습니다. IDL은 보다 최근에 많이 쓰이고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고, fortran은 정말 옛날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쓰이고 있는 언어인 것 같네요. 사족을 달자면, 과거 제가 학부 시절 fortran을 배울 때 컴퓨터공학과에서 온 조교가 “저는 아직도 fortran을 학교에서 가르치는지 모르겠어요. 아무도 안 쓰지 않나요?”라고 말할 때, 당당하게 “천문학과에서 쓰는데요!”라고 말했던 기억이 나네요. 하하;;
뒤이어 약 2/3 정도 되는 회원들이 C/C++를 배웠다고 응답하였고, 뜻밖에 python을 배워봤다는 회원은 절반 정도 (26명)에 불과했습니다. 기타 언어로 JAVA, R, php, html, Delphi, Visual basic, MATLAB 등이 나왔습니다.
두 번째 질문은 “회원들이 주로 사용하는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질문입니다. 앞 질문이 자기가 배웠던 언어를 모두 열거하는 것이었다면, 이 질문은 실제로 연구현장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묻는 말이죠. 응답 결과를 보면 IDL이 실제로 가장 많이 쓰이는 언어 (52.1%, 25명)임을 알 수 있습니다. 뒤이어 fortran (20.8%, 10명), python (16.7%, 8명), C/C++ (6.3%, 3명) 순으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기타 언어로는 R과 MATLAB이 각각 한 명씩 나왔네요.
다음 질문은 “향후 YAM에서 프로그래밍 언어의 Q&A와 의견 등을 나눌 수 있는 게시판을 만든다면 이용할 의향이 있나요?”라는 질문인데요. 많은 회원분이 사용 의사가 높은 것으로 (5점 만점 기준 평균 4.06점) 조사되었습니다.
이제 각각의 프로그래밍 언어별로 “이 언어를 쓰는 이유”, “이 언어의 장/단점”, “다른 언어를 배우고 싶은 의사와 어떤 언어를 배우고 싶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fortran : 단순하고 빠름, 그러나 그림을 못 그리는 치명적인 단점
가장 먼저 천문학에서 예전부터 널리 쓰이고 있는 fortran입니다. fortran을 사용한다고 응답하신 10명 중 3분이 “지도 교수님 혹은 선배가 추천해서” 이 프로그램을 쓴다고 답했습니다. 뒤이어 “계산이 빨라서”, “배우기 쉬워서”, “활용도 (자유도)가 높아서”, “주변 사람들이 많이 써서” 순으로 응답이 많았습니다. 기타 의견으로는 “수업시간에 잘 배워서”, “자신의 분야에 사용되는 프로그램이 이미 fortran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가 있습니다.
공통으로 언급된 이 언어의 장점은 “단순하다”, “직관적이다”, “빠르다.” 입니다. 아마 이런 장점들 때문에 fortran이 오랜 시간 동안 쓰이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반면 이 언어의 단점으로는 “그림을 그릴 수 없기에 다른 프로그램도 써야 한다”가 압도적으로 많이 언급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서브루틴의 수가 부족하다”, 코딩에서 불편한 점이 있다 (“배열 등의 처리가 어렵다”, “자유도가 높은 만큼 간단한 코드도 장황하게 늘어진다”) 등이 같이 나왔습니다.
다른 언어를 쓰는 회원들과 다르게 응답자 모두 “기회가 되면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으며 대부분 (60%) python을 배우고 싶다고 응답했습니다. 아마도 그림 그리기 등에서의 문제를 python을 통해 보충하려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가장 먼저 천문학에서 예전부터 널리 쓰이고 있는 fortran입니다. fortran을 사용한다고 응답하신 10명 중 3분이 “지도 교수님 혹은 선배가 추천해서” 이 프로그램을 쓴다고 답했습니다. 뒤이어 “계산이 빨라서”, “배우기 쉬워서”, “활용도 (자유도)가 높아서”, “주변 사람들이 많이 써서” 순으로 응답이 많았습니다. 기타 의견으로는 “수업시간에 잘 배워서”, “자신의 분야에 사용되는 프로그램이 이미 fortran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가 있습니다.
공통으로 언급된 이 언어의 장점은 “단순하다”, “직관적이다”, “빠르다.” 입니다. 아마 이런 장점들 때문에 fortran이 오랜 시간 동안 쓰이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반면 이 언어의 단점으로는 “그림을 그릴 수 없기에 다른 프로그램도 써야 한다”가 압도적으로 많이 언급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서브루틴의 수가 부족하다”, 코딩에서 불편한 점이 있다 (“배열 등의 처리가 어렵다”, “자유도가 높은 만큼 간단한 코드도 장황하게 늘어진다”) 등이 같이 나왔습니다.
다른 언어를 쓰는 회원들과 다르게 응답자 모두 “기회가 되면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으며 대부분 (60%) python을 배우고 싶다고 응답했습니다. 아마도 그림 그리기 등에서의 문제를 python을 통해 보충하려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2) C/C++ : 호환성이 높지만, 코딩이 어려운 C/C++
다음은 가장 적은 선택을 받은 C/C++입니다. 응답자 3명 중 두 명이 "활용도 (자유도)가 높아서” 이 프로그래밍 언어를 쓴다고 답했고 한 명은 “지도 교수님 혹은 선배가 추천해서” 이 언어를 쓴다고 답했습니다.
이 언어의 장점으로는 공통으로 “높은 호환성”이 언급되었습니다. 반면 단점으로는 “함수의 정의 및 구성에 시간이 걸린다”, “visualization이 어렵다” 등 코딩을 하는 데 있어 어려운 점이 주로 언급되었습니다.
끝으로 기회가 된다면 python을 배우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다음은 가장 적은 선택을 받은 C/C++입니다. 응답자 3명 중 두 명이 "활용도 (자유도)가 높아서” 이 프로그래밍 언어를 쓴다고 답했고 한 명은 “지도 교수님 혹은 선배가 추천해서” 이 언어를 쓴다고 답했습니다.
이 언어의 장점으로는 공통으로 “높은 호환성”이 언급되었습니다. 반면 단점으로는 “함수의 정의 및 구성에 시간이 걸린다”, “visualization이 어렵다” 등 코딩을 하는 데 있어 어려운 점이 주로 언급되었습니다.
끝으로 기회가 된다면 python을 배우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3) IDL : 대중성과 비싼 라이센스, 역설적인 IDL
이제 가장 많은 회원이 쓴다고 답변한 IDL입니다. 사용자가 가장 많은 프로그램인 만큼 쓰는 이유도 다양하게 나왔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많이 써서”가 가장 높은 응답 (28%)으로 나왔고, 뒤이어 “배우기 쉬워서”, “활용도 (자유도)가 높아서”, “지도 교수님 혹은 선배가 추천해서”, “한눈에 알아보기 쉬워서” 순으로 응답하였습니다. 기타 의견으로는 “쓰다 보니 익숙해져서”도 있네요.
이 언어의 장점으로는 많은 회원이 “다양함과 대중성”을 꼽았습니다. 구체적으로 언급된 장점을 나열하자면 “천문 관련 library가 잘 갖춰져 있다”, “사용자 커뮤니티가 잘 꾸려져 있다”, “다양한 소스코드, 예제, 내장함수가 있다”, “디버깅과 그림 그리기가 쉽다”, “익숙하다” 등이 있습니다. 천문학계를 포함해서 대중적으로 널리 쓰이다 보니 커뮤니티도 잘 꾸려져 있고, 예제와 library도 잘 구축되어 있어서 선순환 구조를 이루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 언어의 가장 큰 단점으로는 “라이센스”와 “비싸다”가 압도적으로 많이 나왔습니다. IDL은 이 설문조사에 언급된 다른 언어와 다르게 유료 프로그램입니다. (더군다나 비쌉니다) 그래서 학교/연구기관별로 한정된 라이센스가 있죠. 이로 인해 “졸업 이후에도 쓸 수 있을지 걱정이다”라는 답변도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계산이 느리다”라는 답변도 많이 나왔습니다.
아마도 이런 단점 때문에 IDL을 쓰는 회원들은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고 싶어 하는 욕구가 더 큰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배우기 쉽고 IDL과 비슷한 python을 배우고자 한다는 의견이 정말 압도적으로 (84%) 많이 나왔습니다.
이제 가장 많은 회원이 쓴다고 답변한 IDL입니다. 사용자가 가장 많은 프로그램인 만큼 쓰는 이유도 다양하게 나왔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많이 써서”가 가장 높은 응답 (28%)으로 나왔고, 뒤이어 “배우기 쉬워서”, “활용도 (자유도)가 높아서”, “지도 교수님 혹은 선배가 추천해서”, “한눈에 알아보기 쉬워서” 순으로 응답하였습니다. 기타 의견으로는 “쓰다 보니 익숙해져서”도 있네요.
이 언어의 장점으로는 많은 회원이 “다양함과 대중성”을 꼽았습니다. 구체적으로 언급된 장점을 나열하자면 “천문 관련 library가 잘 갖춰져 있다”, “사용자 커뮤니티가 잘 꾸려져 있다”, “다양한 소스코드, 예제, 내장함수가 있다”, “디버깅과 그림 그리기가 쉽다”, “익숙하다” 등이 있습니다. 천문학계를 포함해서 대중적으로 널리 쓰이다 보니 커뮤니티도 잘 꾸려져 있고, 예제와 library도 잘 구축되어 있어서 선순환 구조를 이루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 언어의 가장 큰 단점으로는 “라이센스”와 “비싸다”가 압도적으로 많이 나왔습니다. IDL은 이 설문조사에 언급된 다른 언어와 다르게 유료 프로그램입니다. (더군다나 비쌉니다) 그래서 학교/연구기관별로 한정된 라이센스가 있죠. 이로 인해 “졸업 이후에도 쓸 수 있을지 걱정이다”라는 답변도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계산이 느리다”라는 답변도 많이 나왔습니다.
아마도 이런 단점 때문에 IDL을 쓰는 회원들은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고 싶어 하는 욕구가 더 큰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배우기 쉽고 IDL과 비슷한 python을 배우고자 한다는 의견이 정말 압도적으로 (84%) 많이 나왔습니다.
(4) python : 쉽지만 느린 python
이제 “가장 많은 회원이 배우고 싶어 하는 언어”, python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쓰는 이유는 매우 고르게 분포되어 있는데요, “활용도 (자유도)가 높아서”, “배우기 쉬워서”에 각각 2명, “한눈에 알아보기 쉬워서”에 한 명이 응답했습니다. 기타 의견으로는 두 명이 “무료 소프트웨어여서”라고 답했고, 한 명은 “위에 기술된 여러 가지 이유 (디버깅, 가독성, 예쁜 그림, 주변 사람, 활용도 등)” 때문에 이 프로그램을 쓴다고 답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장점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쉽다”입니다. python을 쓰는 모든 회원이 각각 자신이 생각하기에 쉬운 점을 장점으로 언급했는데요. 이를 몇 가지 열거하자면 “코딩이 쉽다”, “배우기 쉽다”, “쉽게 설치할 수 있다” 등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사람이 쓴다, 확장성이 뛰어나다”를 장점으로 꼽은 회원도 있습니다.
한편, 단점으로는, “느리다”가 가장 많이 언급되었습니다. 이외에도 “매번 필요한 패키지를 추가해야 한다”, “이미지 행렬을 다루는 순서가 다른 프로그램과 다르다” 등이 단점으로 지적되었습니다.
끝으로 python을 쓰는 회원들이 꼽은 새로 배우고 싶은 프로그램은 C/C++, IDL, fortran 등이 고루 응답 되었으며, “전혀 없다”도 무려 25%나 나왔습니다.
이제 “가장 많은 회원이 배우고 싶어 하는 언어”, python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쓰는 이유는 매우 고르게 분포되어 있는데요, “활용도 (자유도)가 높아서”, “배우기 쉬워서”에 각각 2명, “한눈에 알아보기 쉬워서”에 한 명이 응답했습니다. 기타 의견으로는 두 명이 “무료 소프트웨어여서”라고 답했고, 한 명은 “위에 기술된 여러 가지 이유 (디버깅, 가독성, 예쁜 그림, 주변 사람, 활용도 등)” 때문에 이 프로그램을 쓴다고 답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장점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쉽다”입니다. python을 쓰는 모든 회원이 각각 자신이 생각하기에 쉬운 점을 장점으로 언급했는데요. 이를 몇 가지 열거하자면 “코딩이 쉽다”, “배우기 쉽다”, “쉽게 설치할 수 있다” 등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사람이 쓴다, 확장성이 뛰어나다”를 장점으로 꼽은 회원도 있습니다.
한편, 단점으로는, “느리다”가 가장 많이 언급되었습니다. 이외에도 “매번 필요한 패키지를 추가해야 한다”, “이미지 행렬을 다루는 순서가 다른 프로그램과 다르다” 등이 단점으로 지적되었습니다.
끝으로 python을 쓰는 회원들이 꼽은 새로 배우고 싶은 프로그램은 C/C++, IDL, fortran 등이 고루 응답 되었으며, “전혀 없다”도 무려 25%나 나왔습니다.
기타 응답으로 R, MATLAB이 나왔습니다. 통계패키지 중 하나인 R을 쓰는 회원은 “디버깅이 쉬워서” 이 프로그램을 쓴다고 답했으며 MATLAB을 쓴다고 답한 회원은 “배우기 쉬워서” 사용한다고 답하였습니다. 이 두 분은 각각 기회가 된다면 C/C++, python을 배우고 싶다고 응답했습니다.
이상 우리 YAM 회원들의 컴퓨터와 프로그래밍 언어 사용 실태에 대한 설문결과를 모두 알아보았습니다. 한 문장으로 결과를 요약하면 우리 YAM에서는 "주로 linux와 MS window 환경에서 연구에는 IDL을 많이 쓰지만, python을 배우고 싶어 하는" 회원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쯤 나올 "하늘사랑" 6호에서도 재밌는 설문조사를 통해 우리 회원들이 서로 더 많이 알아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설문조사를 기대해주세요!
이상 우리 YAM 회원들의 컴퓨터와 프로그래밍 언어 사용 실태에 대한 설문결과를 모두 알아보았습니다. 한 문장으로 결과를 요약하면 우리 YAM에서는 "주로 linux와 MS window 환경에서 연구에는 IDL을 많이 쓰지만, python을 배우고 싶어 하는" 회원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쯤 나올 "하늘사랑" 6호에서도 재밌는 설문조사를 통해 우리 회원들이 서로 더 많이 알아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설문조사를 기대해주세요!
김진협 (연세대학교)
2016-17 YAM 부회장
2016-17 YAM 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