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M의 목소리 : YAM의 활동에 대한 회원들의 생각은?
"하늘사랑"을 웹진으로 다시 출간하면서 회원들이 YAM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 등을 알아보기 위해 간단한 설문조사를 지난 9월 6일부터 9월 8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짧은 조사 기간이었지만 무려 48명의 회원님이 귀중한 의견을 주셨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이번 설문조사는 크게 두 개의 주제로 구성되었습니다. 첫 번째 주제는 "YAM의 운영"에 대한 설문조사로 해당 설문 문항은 지난 1994년에 발행되었던 "하늘사랑" 3호 소식지의 문항을 참고하여 만들었습니다. 문항 중간중간에 과거 YAM 회원들은 같은 설문 문항에 대해 어떤 답변을 나타냈는지 간단한 언급도 있습니다. 두 번째 주제는 컴퓨터 운영체제와 프로그래밍 언어의 관점에서 바라본 "연구에 있어 우리는 컴퓨터를 어떻게 쓰고 있는가"에 대한 설문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컴퓨터, 그리고 연구를 하다 보면 크고 작은 코딩을 할 수밖에 없는 우리의 환경에서, 각자는 컴퓨터를 어떻게 쓰고 있는지 알아보자는 취지로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설문조사는 크게 두 개의 주제로 구성되었습니다. 첫 번째 주제는 "YAM의 운영"에 대한 설문조사로 해당 설문 문항은 지난 1994년에 발행되었던 "하늘사랑" 3호 소식지의 문항을 참고하여 만들었습니다. 문항 중간중간에 과거 YAM 회원들은 같은 설문 문항에 대해 어떤 답변을 나타냈는지 간단한 언급도 있습니다. 두 번째 주제는 컴퓨터 운영체제와 프로그래밍 언어의 관점에서 바라본 "연구에 있어 우리는 컴퓨터를 어떻게 쓰고 있는가"에 대한 설문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컴퓨터, 그리고 연구를 하다 보면 크고 작은 코딩을 할 수밖에 없는 우리의 환경에서, 각자는 컴퓨터를 어떻게 쓰고 있는지 알아보자는 취지로 진행하였습니다.
이제부터 첫 번째 주제인 "YAM의 운영"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입니다.
첫 번째 질문입니다. “YAM의 필요성을 어느 정도 공감하시나요”라는 질문에는 전체의 50%인 24명의 회원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라는 답변을 하셨습니다. 이어 “매우 필요하다”에 18명 (37.5%), “그다지 필요하지 않다” (6명, 12.5%) 순이었습니다. 무려 87.5%의 회원들이 YAM의 존재를 필요로 해서 운영진의 한 사람으로서 더욱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 번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편 94년 "하늘사랑" 3호에서는 무려 75%의 회원들 (전체 조사 인원은 36명)이 "매우 필요하다"라고 답변했네요. 아마 이 시기에는 YAM이 첫발을 떼던 시기였기 때문에 유독 필요성이 더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첫 번째 질문입니다. “YAM의 필요성을 어느 정도 공감하시나요”라는 질문에는 전체의 50%인 24명의 회원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라는 답변을 하셨습니다. 이어 “매우 필요하다”에 18명 (37.5%), “그다지 필요하지 않다” (6명, 12.5%) 순이었습니다. 무려 87.5%의 회원들이 YAM의 존재를 필요로 해서 운영진의 한 사람으로서 더욱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 번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편 94년 "하늘사랑" 3호에서는 무려 75%의 회원들 (전체 조사 인원은 36명)이 "매우 필요하다"라고 답변했네요. 아마 이 시기에는 YAM이 첫발을 떼던 시기였기 때문에 유독 필요성이 더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두 번째 질문은 “정회원 기준으로 YAM의 구성원 범위로 어디까지가 적절하다고 생각하나요.” 입니다. 현행 회칙상 학부를 졸업한 대학원생부터 정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설문결과 현행대로 “학부 졸업 이상의 대학원생”이 좋다는 의견이 81.3% (39명), "학부생도 정회원으로 포함 시키자"는 의견이 16.7% (8명) 순이었습니다. 또한 "박사후연구원 (post-doc)도 정회원의 범위로 보자"는 의견에도 27명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사실 회칙의 제4조를 보면 박사후연구원도 정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고 저희 임원진도 회원을 관리할 때 정회원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만, 아직 모든 회원분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것 같네요. (설문 문항이 약간 애매하게 작성된 것도 있어 보입니다. 박사후연구원 분 중에 YAM에 가입하고 싶지만 망설이는 분들에게도 널리 홍보해주시기 바랍니다. 기타 의견으로 “석사 졸업 후 천문 연구 및 교육 관련 직종 종사자도 정회원의 범주에 포함 시키자”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좋은 의견에 감사드리며 이는 다음에 충분한 논의가 있을 예정입니다.
지금의 설문조사에서는 비전공자도 정회원으로 받자는 의견이 극소수에 불과하지만, 과거 94년의 같은 조사에서는 무려 16%나 지지를 했습니다. (참고로 학부생을 정회원으로 받자는 의견은 8%만 동의했습니다.)
지금의 설문조사에서는 비전공자도 정회원으로 받자는 의견이 극소수에 불과하지만, 과거 94년의 같은 조사에서는 무려 16%나 지지를 했습니다. (참고로 학부생을 정회원으로 받자는 의견은 8%만 동의했습니다.)
이어 다음 두 문항은 YAM의 모임횟수와 모임 기간에 대한 질문입니다. 다수의 회원이 (41명, 85.4%) "천문학회마다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필요하면 임시총회를 개최”하는 현행방식이 좋다고 응답하였습니다. 또한, 적절한 정기모임의 기간은 1일이 좋다는 의견 (75%, 36명)이 가장 높았습니다.?
이 답변은 94년 "하늘사랑" 3호의 설문조사와 같은 결과를 보이는데요, 아마 이때 얻은 결론인 "학부를 졸업한 전공자들이 1년에 2번 정도 모임을 하되, 그 모임은 하루가 좋다"가 지금의 YAM 모임의 근간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 답변은 94년 "하늘사랑" 3호의 설문조사와 같은 결과를 보이는데요, 아마 이때 얻은 결론인 "학부를 졸업한 전공자들이 1년에 2번 정도 모임을 하되, 그 모임은 하루가 좋다"가 지금의 YAM 모임의 근간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음의 질문은 회원들이 바라는 YAM의 활동방향에 대한 문항입니다. “YAM에 가장 필요한 일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라는 질문에 대해서 모든 답변이 고른 응답을 얻었습니다. 이제 각각의 항목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이 필요한지에 대한 설문 결과를 보겠습니다.
먼저 “학문적 발전을 위한 활동”을 선택한 35명 중 15명은 “세분된 전공별 그룹세미나 개최”, 24명은 “여름 또는 겨울 학교 개최”, 11명은 “초청 강사의 강연기회 확대”, 2명은 “소 학술지 창간”의 활동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기타의견으로 “서로의 학문적 소개 및 교류”가 있습니다.
"친목 도모 및 개인적 인간 교류"를 선택한 37명의 회원이 선택한 구체적인 활동으로 “정기모임 후 뒤풀이 확대”가 56.8%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습니다. 이어 근소한 차이로 “야유회 및 체육대회 등을 개최”, “세분된 전공별 모임의 활동”이 뒤를 이었습니다. 기타의견으로 “체육대회 같은 게 생각보다 진짜 좋을 것 같네요”라는 응답이 있었는데요, 이분은 체육대회를 “강력추천”하셨습니다.
다음으로 “타 대학 및 다른 회원의 연구방향을 서로 알아가기”의 활동을 지지하신 34명은 "‘하늘사랑’ 같은 웹진의 활성화”, “YAM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가 모두 필요한 활동이라고 응답하였습니다. 기타의견으로는 “전공별 워크숍이나 세미나 개최”, "학문적 발전을 위한 활동과 친목 도모를 한다면 자연스럽게 다른 회원의 연구방향을 알 수 있을 것"이라는 답변도 있습니다.
이 설문결과를 "하늘사랑" 3호의 설문결과와 비교해보면, 22년 전에는 "타 대학 및 다른 회원의 연구방향을 서로 알아가기"에 무려 70%의 회원이 필요하다는 의사를 나타냈습니다. (물론 이때도 항목 간 중복 선택을 허용했습니다. "학문적 발전을 위한 활동"은 64%, "친목 도모 및 개인적 인간 교류"는 50%의 지지) "학문적 발전을 위한 활동"의 구체적 활동에 대해서 2016년 조사에서는 "여름 또는 겨울 학교 개최"를 바라는 의견이 우세했지만 1994년 조사에서는 "세분된 전공 그룹별 세미나 개최"가 조금 더 우세하게 나타났습니다. "친목 도모 및 개인적 인간교류" 활동 역시 94년에는 "세분된 전공별 모임"의 지지가 많았지만, 올해 조사에는 "정기모임 후 뒤풀이 확대"에 근소하지만, 더 많은 지지가 모였습니다. 이처럼 과거의 YAM 회원들은 세분된 모임과 소 학술지를 원했던 반면 22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오늘날의 YAM 회원들은 더욱 광역화된 모임을 추구하는 것으로 그 경향이 변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먼저 “학문적 발전을 위한 활동”을 선택한 35명 중 15명은 “세분된 전공별 그룹세미나 개최”, 24명은 “여름 또는 겨울 학교 개최”, 11명은 “초청 강사의 강연기회 확대”, 2명은 “소 학술지 창간”의 활동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기타의견으로 “서로의 학문적 소개 및 교류”가 있습니다.
"친목 도모 및 개인적 인간 교류"를 선택한 37명의 회원이 선택한 구체적인 활동으로 “정기모임 후 뒤풀이 확대”가 56.8%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습니다. 이어 근소한 차이로 “야유회 및 체육대회 등을 개최”, “세분된 전공별 모임의 활동”이 뒤를 이었습니다. 기타의견으로 “체육대회 같은 게 생각보다 진짜 좋을 것 같네요”라는 응답이 있었는데요, 이분은 체육대회를 “강력추천”하셨습니다.
다음으로 “타 대학 및 다른 회원의 연구방향을 서로 알아가기”의 활동을 지지하신 34명은 "‘하늘사랑’ 같은 웹진의 활성화”, “YAM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가 모두 필요한 활동이라고 응답하였습니다. 기타의견으로는 “전공별 워크숍이나 세미나 개최”, "학문적 발전을 위한 활동과 친목 도모를 한다면 자연스럽게 다른 회원의 연구방향을 알 수 있을 것"이라는 답변도 있습니다.
이 설문결과를 "하늘사랑" 3호의 설문결과와 비교해보면, 22년 전에는 "타 대학 및 다른 회원의 연구방향을 서로 알아가기"에 무려 70%의 회원이 필요하다는 의사를 나타냈습니다. (물론 이때도 항목 간 중복 선택을 허용했습니다. "학문적 발전을 위한 활동"은 64%, "친목 도모 및 개인적 인간 교류"는 50%의 지지) "학문적 발전을 위한 활동"의 구체적 활동에 대해서 2016년 조사에서는 "여름 또는 겨울 학교 개최"를 바라는 의견이 우세했지만 1994년 조사에서는 "세분된 전공 그룹별 세미나 개최"가 조금 더 우세하게 나타났습니다. "친목 도모 및 개인적 인간교류" 활동 역시 94년에는 "세분된 전공별 모임"의 지지가 많았지만, 올해 조사에는 "정기모임 후 뒤풀이 확대"에 근소하지만, 더 많은 지지가 모였습니다. 이처럼 과거의 YAM 회원들은 세분된 모임과 소 학술지를 원했던 반면 22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오늘날의 YAM 회원들은 더욱 광역화된 모임을 추구하는 것으로 그 경향이 변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 질문은 “진로와 정보교환에 필요한 활동”에 대한 문항입니다. 역시 우리 YAM 회원들의 절대다수는 유학 (8.3%)보다는 석/박사 학위를 마친 후 취업 쪽에 더 큰 관심을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모든 회원분이 학위를 마치고 다들 좋은 곳에 자리를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설문도 역시 94년 조사 때 포함된 내용인데요. 취업과 관련된 부분은 그때나 지금이나 높게 나타났지만, 올해 조사에선 유학의 비중이 높게 나타나지 않았지만 94년도 조사에서는 유학정보 수집을 중요한 활동으로 여겼던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설문도 역시 94년 조사 때 포함된 내용인데요. 취업과 관련된 부분은 그때나 지금이나 높게 나타났지만, 올해 조사에선 유학의 비중이 높게 나타나지 않았지만 94년도 조사에서는 유학정보 수집을 중요한 활동으로 여겼던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어 YAM의 재정 상황에 대한 질문입니다. 현재 YAM은 한국천문학회의 한 분과로 소속되어 있어 다른 분과처럼 '분과회비'를 회원들에게 받을 수 있습니다. 분과회비는 모든 분과가 1년에 만 원 정도 받고 있습니다. 위에 회원들이 답했던 YAM의 여러 활동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재정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을 수 없기에 임원진 사이에서는 분과회비를 받자는 의견이 나왔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기회에 회원들의 의견을 알아보고자 문항으로 추가했는데요, 대부분 회원이(89.1%) “분과회비에 긍정적인 견해”를 보여주셨습니다. 분과회비를 실제로 받기 위해서는 회칙개정이 필요한 사항이라 이번 정기총회 때 논의가 있을 예정이며, 만약 분과회비를 받기로 한다면 상세한 집행내용은 YAM 홈페이지와 정기총회에서 당연하게도 회원들에게 공개될 예정입니다.
끝으로 “YAM에게 바라는 의견”을 주관식으로 받았는데요. 네 분이 응답해주셨습니다. 이를 모두 소개하자면….
그냥 점(.)만 찍은 분이 계시고 (ㅠ.ㅠ)
“연회비가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알려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회장님 힘내요!”,
“젊은 천문학자로서 할 수 있는 '천문학회 참석자'와는 다른 색을 띠는 활동들로 연구자들 사이의 교류가 이루어졌으면 한다."
등의 의견이 있습니다.
이상 YAM의 운영에 대한 설문결과의 분석이었습니다. 다음 페이지에서는 우리 회원들의 컴퓨터 운영체제와 프로그래밍 언어 사용 실태에 대한 재밌는 결과가 있으니 넘기지 마시고 꼭 읽어주세요!
그냥 점(.)만 찍은 분이 계시고 (ㅠ.ㅠ)
“연회비가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알려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회장님 힘내요!”,
“젊은 천문학자로서 할 수 있는 '천문학회 참석자'와는 다른 색을 띠는 활동들로 연구자들 사이의 교류가 이루어졌으면 한다."
등의 의견이 있습니다.
이상 YAM의 운영에 대한 설문결과의 분석이었습니다. 다음 페이지에서는 우리 회원들의 컴퓨터 운영체제와 프로그래밍 언어 사용 실태에 대한 재밌는 결과가 있으니 넘기지 마시고 꼭 읽어주세요!
김진협 (연세대학교)
2016-17 YAM 부회장
2016-17 YAM 부회장